영화 달짝지근해 정보, 후기

이번 글은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2023년 8월 15일

장르: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로매틱 코미디

러닝타임: 119분

감독, 제작진, 출연진

감독: 이한

각본: 이병헌

출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

줄거리

과자 연구원인 치호는 도박쟁이 형의 빚을 갚기 위해 대출심사 회사 콜센터 직원인 일영을 만나게 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던 치호의 인생에 유쾌하고 명랑한 일영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서로에게 책임질 사람이 있어 마냥 쉽지 많은 치호와 일영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결말, 후기

중년의 사랑이지만 풋사랑보다 더 맑고 순수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사고뭉치 형 석호가 있는 치호와, 시크한 딸 진주와 둘이 사는 미혼모 일영. 연구원인 치호는 과자 연구에만 몰두하며 살아가다 형의 빚을 갚기 위해 일영이 일하는 대출심사 회사로 찾아가게 됩니다.

일영은 치호의 순수한 모습에 관심을 보입니다. 적극적인 일영의 노력으로 둘은 천천히 서로에 알아가게 되지만, 석호와 진주의 반대로 헤어짐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치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게 된 일영은 마음을 다시 열게 되고 둘은 드라이브스루 김밥 집을 열고 살아가는 행복한 결말을 맞습니다.

영화로 로맨틱코미디를 본 지가 오래돼서 개봉한단 소식에 바로 달려가서 관람을 했습니다. 우연찮게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는 표를 끊게 되어 배우들도 보게 됐습니다.

유해진 배우는 tv 그대로의 모습이었고 김희선 배우는 실제로 보니 얼굴이 정말 작았습니다.
미모는 여전해서 나만 늙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이 야속하네요.

원래 영화를 볼 때 맨 뒷자석에 앉기 때문에 맨 뒤에 앉았는데 김희선 배우가 뒤까지 올 줄은 생각을 못 했네요. 정말 예쁘셔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여자인 제가 봐도 참 예뻤습니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달짝지근해에는 한선화, 진선규가 조연으로 나오는데 이 둘의 케미를 보는 것도 참 재밌었습니다. 오랜만의 보는 차인표 배우도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 밖에도 많은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을 하는데요. 정우성, 염혜란, 고아성, 임시완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했습니다. 이 배우들의 깜짝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 중의 재미입니다.

오랜만에 아주 소박하고 따뜻한 영화 한 편을 봐서 마음이 아늑해졌습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게 흘러갔고 배우들의 연기도 특히 유해진 배우의 연기는 역시나 감동을 주고 마네요. 김희선 배우의 연기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참 따스하고 소담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달짝지근해: 7510에서 7510의 뜻은 75(치호)와 일영(10)을 뜻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3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