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 시즌 7~9 정보 후기
이번 글은 워킹 데드 드라마 시리즈 시즌 7~9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기본 정보
등급: 19세 이상
장르: 호러, 스릴러, 좀비 아포칼립스
감독: 시즌 7~9 – 스캇 김플, 안젤라 강, 케빈 도우링, 그렉 니코테로
출연배우: 앤드류 링컨, 노만 리더스, 스티븐 연 외
줄거리
시즌 7 줄거리:
네건의 구원자 그룹과 에제키엘이 이끄는 왕국과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오션사이드가 등장합니다. 오션사이드와 협상을 하기 위해 찾아가는 타라가 무척이나 매력 있게 나옵니다. 킹덤(왕국)에는 에제키엘의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덩치가 큰 제리라는 캐릭터가 참 귀엽습니다.
시즌 7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애정 했던 캐릭터가 사망합니다. 에이브러햄과 글렌이 네건에게 처참하게 살해를 당합니다. 이때 장면은 매우 잔인합니다. 릭이 새파랗게 질려 떠는 장면이 기억합니다. 두 명이나 잔인하게 죽인 것도 모자라 대릴을 인질로 데려갑니다. 릭은 네건의 명령을 받드는 게 자신의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네건의 지시를 따르며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네건은 유진의 명석한 두뇌를 알아보고는 유진도 데려갑니다.
릭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고는 네건과의 전투를 준비합니다. 네건에 맞서기 위해 릭 일행은 일어섭니다. 릭은 폐차장에서 지내는 제이디스 무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이들은 배신을 합니다. 구원자 무리 중 하나인 드와이트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네건의 부하가 됐지만 드와이트 또한 릭처럼 자신이 한 짓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는 네건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시즌 7의 마지막은 사샤가 마무리합니다. 사샤와 로지타는 네건을 없애러 구원자 무리에 몰래 침입하지만 사샤는 로지타를 못 들어오게 막아버리고, 혼자 네건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결국 네건에게 잡힌 샤사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릭 일행이 끝까지 맞서주길 바라며 생을 마감합니다. 사샤는 좀비로 변해서 네건을 공격하고 릭 무리와 네건 무리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킹덤과 힐탑의 합류로 네건은 죽이지 못했지만 구원자들을 내쫓아내는데 성공을 합니다.
시즌 8 줄거리:
시즌 8 또한 오랫동안 함께 했던 인물이 또 죽습니다. 릭의 아들 칼이 죽고 맙니다. 싯디크라는 처음 보는 사람을 도와주다가 좀비에게 상처가 나 생을 마감합니다. 칼은 어리지만 제일 현명했고 지혜로웠던 인물이었습니다. 릭과 네건은 각자 다시 전투를 준비합니다. 네건의 편이었던 유진의 계략으로 릭 일행이 승리를 거둡니다. 그토록 잔인하게 자신의 사람들을 죽인 네건을 릭은 죽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릭은 칼이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고 칼의 바람대로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원자란 이름을 걸고 그룹을 이끌던 네건에게 릭이 말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넌 누구도 구원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아끼지 않으니까.”
시즌9 줄거리:
시즌 9에서는 네건에게 승리한 뒤 릭은 구원자 무리들을 거둬줍니다. 힐탑, 알렉산드리아, 킹덤, 오션사이드, 각각의 공동체들은 서로 합심해 세상을 다시 재건해 나가고 있습니다. 킹덤의 에제키엘과 캐롤은 거의 부부인 모습으로 나옵니다. 캐럴의 평온한 모습을 보는 걸 많은 시청자들이 바랬을 겁니다.
매기는 아들을 낳았고 많은 인물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인문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시즌 9에서 릭이 하차합니다. 직접적으로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다시 나타날 여지를 남겨두고 하차합니다. 제이디스가 탄 비행기에 구조되면서 릭의 등장은 끝이 납니다. 릭이 사라진 후 모두에게 변화가 찾아옵니다. 데릴은 릭을 찾기 위해 홀로 야생에서 살아갑니다. 미숀은 릭의 아이를, 남자아이를 낳았습니다. 로지타도 여자아이를 낳았습니다. 싯디크의 아이입니다.
그리고 지저스가 갑자기 죽는데 너무 뜬금없는 죽음이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주디스는 어엿한 꼬마 숙녀가 되었습니다. 네건의 구원자 무리와 전투가 종료된 후 위스퍼러라는 집단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이 시즌에서는 오랫동안 봐왔던 캐릭터들이 아주 많이 죽게 됩니다.헨리, 타라, 이니드 등의 인물들이 위스퍼러의 리더인 알파라 불리는 여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당합니다. 헨리를 아들로 대하며 살던 캐럴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네건은 주디스를 통해 조금씩 치유를 받게 되지만 자신의 악랄했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을 거란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무전을 통해 알렉산드리아와 힐탑이 안부와 대화를 나누곤 하는데 정체 모를 목소리가 무전을 통해 흘러나오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결말, 후기
워킹 데드 드라마는 지루해질 때쯤이면 또 다른 신선한 내용으로 충격을 안겨줍니다. 시즌 7부터는 잔혹한 장면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와 보기가 약간 버거울 수 있습니다. 글렌의 죽음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하차하게 만든 시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내용으로 충분히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유진의 명석한 두뇌가 돋보였던 점, 칼과 릭의 희생으로 다시 또 살아갈 힘을 얻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개인적인 평점
10점 만점에 9.1입니다.